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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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을 아는 9가지 이야기] 4. 15사단 육군병장

2016.02.20
저는 강원도 화천 최전방 15사단에서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습니다.

대학 2학년 시절(78년), 민주화를 위한 학생운동에 참가하다 긴급조치위반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터라 만기 전역할 때까지 27개월 내내 감시 속에서 군대생활을 했지만 군대체질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부대원과는 잘 어울렸습니다.
 
다만 1년 가까이 후임이 들어오지 않은 ‘꼬인 군번’이라 상병 5호봉까지 식기를 닦았습니다.
사격은 곧잘 해서 포상 휴가도 받곤 했으나, 낫질은 영 신통치 않아 ‘사계청소’때는 꼴지였습니다.

최전방에서 군 생활을 보낸 기억에, 국회의원 시절 예결위에서 일할때는 내무반 개선을 포함해서 사병 복지에 대해서는 제 일처럼 한 번 더 살폈습니다. 
 
군 복무기간은 그 때나 지금이나 젊은이들에게 긴 시간임에는 틀림없지요.

입대할 시점에는 인생의 단절과 같이 느껴졌던 군대는,
뒷날 다시 생각해보니 ‘어울림’을 배우고 '건방끼'를 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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